상속세,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?
– 대한민국 상속세의 모든 것과 해외 사례까지 한눈에 알아보기
자산을 물려주는 건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. 특히 상속세라는 제도를 이해하지 못하면, 뜻하지 않게 큰 세금 부담을 안게 될 수도 있죠. 오늘은 상속세가 무엇인지, 얼마나 내야 하는지,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✅ 상속세란?
상속세는 한 사람이 사망한 후, 그 사람이 남긴 재산을 가족 등이 상속받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. 즉, **‘재산의 이전’**에 따라 발생하는 세금이죠.
🇰🇷 대한민국 상속세 제도
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도 상속세율이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. 아래에서 구조를 하나씩 알아볼게요.
📌 과세 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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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망한 사람이 남긴 부동산, 예금, 주식, 자동차 등 모든 자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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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속 개시일(사망일) 현재의 재산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
📌 과세표준과 세율
| 과세표준 구간 | 세율 |
|---|---|
| 1억 원 이하 | 10% |
| 1억~5억 원 | 20% |
| 5억~10억 원 | 30% |
| 10억~30억 원 | 40% |
| 30억 원 초과 | 50% |
※ 누진세 구조이며, 구간별로 세율이 적용됩니다.
📌 공제 제도
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정 금액은 공제를 해줍니다. 대표적인 공제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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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본공제: 5억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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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자 공제: 최대 30억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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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성년자/장애인 공제: 최대 수천만 원~수억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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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거주택 상속공제: 최대 6억 원까지
즉, 배우자에게 모든 재산을 상속한다면 30억 원+기본 5억 원 공제로 상당한 세금이 면제될 수도 있어요.
💬 예시로 살펴보기
어떤 분이 25억 원의 재산을 남기고 돌아가셨다고 가정해봅시다. 배우자와 자녀 1명이 상속받는 경우, 배우자에게 모두 상속하면 약 30억 원까지 공제가 적용되어 실질적으로 상속세가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.
반대로, 자녀에게만 상속한다면 상속세가 수억 원 이상 발생할 수 있죠.
🌍 해외는 어떨까요?
대한민국의 상속세가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이야기, 들어보셨을 텐데요. 실제로 유럽이나 북미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.
| 국가 | 최고 세율 | 특징 |
|---|---|---|
| 🇫🇷 프랑스 | 45% | 자녀에게 10만 유로 공제 |
| 🇩🇪 독일 | 30% | 자녀 40만 유로까지 비과세 |
| 🇬🇧 영국 | 40% | 32.5만 파운드 면세, 배우자 면제 |
| 🇸🇪 스웨덴 | ❌ 없음 | 2005년 상속세 폐지 |
| 🇳🇴 노르웨이 | ❌ 없음 | 2014년 상속세 폐지 |
| 🇺🇸 미국 | 40% | 약 1,400만 달러까지 면세 (2025년까지 예정) |
👉 최근에는 스웨덴, 노르웨이, 캐나다, 호주 등 많은 나라들이 상속세를 아예 없애거나 낮추는 추세입니다.
🙋 상속세,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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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리 상속계획 수립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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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제 조건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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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자/자녀 분할 상속 시 유리한 조건을 따져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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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여를 고려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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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전 증여를 통해 세금 분산이 가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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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, 증여세와의 비교도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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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가 상담 활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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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계사, 세무사와의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피할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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💡 마무리하며
상속은 단순한 '물려주기'가 아닙니다. 제대로 된 계획 없이 진행하면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 상속세를 잘 이해하고, 나라에서 제공하는 공제 제도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.
📌 지금이라도 가족과 상의해보고,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는 걸 추천드려요
